안녕하십니까.

대한유품정리연합의 대표를 맡고 있는 신양수입니다.

죽음은 예상치 못할 때 찾아옵니다.

가족들은 뜻밖의 일에 상심을 하게 됩니다.

슬픔이 마저 가시기 전에 현실적인 단계가 찾아옵니다.

유품정리사는 죽음이라는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

고인의 마지막 흔적을 유족들을 대신하여 담담하게 정리하게 됩니다.

유품정리는 '죽음'이라는 가장 감정적인 단계에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렇듯 유품정리의 현장은 가족에게도 실무자에게도

녹록한 현장만은 아닙니다.

유품정리사는 조금 특이한 직업입니다.

죽음과 밀접하며, 업무환경이 좋지 않아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유족들에게도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며

종사자들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한유품정리연합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유품정리사들의 협업을 통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2017년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유족들에게 보다 나은 마음으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렇게 도울 수 있는 연합이 되겠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분들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대한유품정리연합장 신양수